척추관협착증 예방 및 치료법
허리-다리 통증 심해 보행장애도 “수술 최대한 미루는게 낫다” 인식
수술시기 놓쳐 걷는 기능 잃을수도
새길병원 개발 ‘뼈 절제없는 감압술’ 협착 수술 3년간 4000건 이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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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이 굽은 허리 때문에 유모차(보행 보조기)를 밀고 걷는 모습이나 할아버지들이 조금 걷다가 앉아서 쉬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대부분이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허리나 다리 통증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 주변의 인대나 뼈가 두꺼워져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한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터질 것 같은 보행 장애가 생기고 허리 통증도 심하다. 잠시 쉬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척추관이 일시적으로 넓어져 통증이 줄기 때문에 허리를 굽히고 걷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은 가만히 누워 있으면 증상이 없고 서거나 걸으면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큰 특징으로 걸을 때 다리 통증을 꼽는다. 통증으로 인해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줄어들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된다. 걸을 때 절뚝이거나 걷는 모습이 부자연스럽다면 통증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어 허리디스크와 구별된다.
협착은 오랜 기간 천천히 진행한다. 통증의 강도도 서서히 증가한다. 이 병원장은 “통증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다”며 “평소 다리에 힘이 빠지고 보행 거리가 줄어든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영 새길병원 원장
https://www.donga.com/news/Health/article/all/20250722/132042957/2